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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전북과 치열한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

  •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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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안방에서 전북 현대와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SK는 5월 23일(금)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SK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을 기록하게 됐다. 



홈팀 제주SK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유인수-유리-남태희, 이탈로-김진호(U22)-이창민, 김륜성-송주훈-임채민-임창우, 김동준(GK)이 선발 출전했다. 

제주SK가 전반 1분 만에 결정적 찬스를 맞이했다. 임창우의 오른쪽 측면 컷백에 이은 유리의 오른발 회심의 슈팅이 제대로 걸리지 않으며 절호의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반격에 나선 전북 역시 송민규의 왼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김진규의 논스톱 슈팅이 빗맞으며 선제골 사냥에 실패했다.

제주SK는 전반 8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이창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후 양 팀은 악천후에도 빠른 공수 전환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제주SK는 전반 42분 남태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제주SK는 U22 출전 자원인 김진호와 최병욱을 맞바꾸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공세에 나선 전북은 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전진우가 내준 크로스가 송민규의 발끝에 제대로 걸리지 않으면서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쳤다. 전북은 후반 28분 강상윤의 크로스를 티아고가 회심의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는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또 한 번의 골 찬스가 무산됐다.

제주SK는 후반 31분 임창우 대신 안태현을 기용하며 수비 안정에 나섰다. 제주SK는 후반 34분 이영재의 강력한 왼발 슈팅을 김동준 골키퍼가 또 다시 슈퍼세이브로 무력화시키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승리가 절실했던 제주SK는 후반 43분 남태희 대신 오재혁을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제주SK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골 소식은 끝까지 들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