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길목서 호랑이와 마주한 제주SK FC, 따라붙지 않으면 따라잡힌다!
- 2025-08-08
- 308
첨부파일 (0)
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울산HD 원정에서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제주SK는 8월 9일(토) 오후 7시30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울산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SK는 8승 5무 11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쫓고 쫓기는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중위권으로 확실하게 따라붙기 위해서는 반드시 7위 울산(승점 31점)의 발목부터 잡아야 한다.
울산은 최근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김판곤 감독이 물러나고 신태용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선수단 동기부여와 전력의 재정비 측면에서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다. 또한 올 시즌 울산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아쉽게 패배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집중력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에 제주SK는 약 2주간의 휴식기 동안 전열을 가다듬었다. 김학범 감독과 코칭 스태프의 세심한 관리 아래 선수단의 체력 회복과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사기 진작과 체력 보충을 위해 서귀포시축산농협(조합장 김용관)의 지원으로 제주SK 선수단 및 사무국 직원이 흑한우 식사로 원기 회복을 제대로 마쳤다.
최근 새롭게 영입한 페드링요와 티아고는 성실한 훈련 태도로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개인 전술이 뛰어난 이들에게 부분 전술과 팀 전술까지 입히면서 기존 공격자원들과 상성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24라운드 김천 원정(1-3 패배)에서 흔들렸던 수비라인도 K리그에 복귀하자마자 4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고 있는 말컹을 대비해 다양한 해법을 모색했다.
김학범 감독은 "정말 매 경기가 끝날 때마다 쫓고 쫓기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울산과의 맞대결은 단순한 승점 3점 확보를 넘어 중위권으로 따라붙을 수 있느냐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특히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은 나와 인연이 있는 만큼 서로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제주SK만의 저력을 보여줄 때라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를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전글
- 제주신화월드와 함께 체류형 스포츠 관광, 스포스테이(SPORTSTAY) 선보이다!
- 2025-08-07
- 다음글
- 제주SK, 울산 원정서 0-1 아쉬운 패배
- 2025-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