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감독대행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202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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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의 김정수 감독대행이 수원FC전 패배의 타격을 최소화하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제주SK는 9월 28일(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제주SK는 송주훈, 김동준, 안태현, 이창민이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겪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자진 사임한 김학범 감독을 대신해 이날 지휘봉을 잡은 김정수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점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퇴장 장면에 대해서는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승부에 대한 의욕이 앞섰던거 같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액션이 크게 나왔다고 본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컨트롤하지 못한 부분은 분명 제 잘못이다. 앞으로 수정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수적 열세와 연이은 실점에도 계속 따라붙은 점에 대해서는 "수적 열세에도 공격적으로 플레이한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빠른 선수들을 교체하면서 계속 따라갔던 부분이 주효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퇴장의 여파가 뼈아픈 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는 10월 3일(금)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 대해서는 "일단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통해 앞으로의 방안을 강구하겠다. 퇴장 선수들의 공백은 뼈아프지만 나머지 선수들도 충분히 좋은 선수들이다. 이들을 잘 활용해서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임채민과 임창우도 경고 누적 4회인 상황이다. 김정수 감독대행은 "이 부분 역시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도록 하겠다.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 소통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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