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만회골' 제주SK, 대전 원정서 1-3 패배
-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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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가 대전 원정에서 패배했다.
제주SK는 10월 18일(토)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원정팀 제주SK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남태희-유리, 김륜성-김진호-오재혁-유인수, 안태현-장민규-임채민-임창우, 안찬기(GK)가 선발 출전했다. U-20 월드컵에 참가했던 최병욱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승리가 절실했던 제주SK는 전반 23분 김진호를 빼고 신상은을 교체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임했다. 하지만 전반 31분 페널티킥 파울을 내주며 키커로 나선 에르난데스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반격에 나섰지만 제주SK는 전반 46분 주앙 빅토르에게 추가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5분 마사에게 또 실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이에 제주SK는 후반 12분 안태현을 빼고 최병욱을 교체 투입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33분 아크 외곽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남태희가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를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두드리면 문을 열리는 법. 후반 36분 남태희가 문전 앞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차례로 따돌리면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제주SK는 후반 37분 장민규와 오재혁 대신 정운과 김정민을 교체 투입하며 막판 추격에 나섰다. 김정민은 후반 41분 프리킥 찬스에서 흘러나온 볼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오른쪽 골대를 맞추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자 제주SK는 더욱 공세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대전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고 후반전 공세에도 골대 불운까지 겹치면서 아쉬운 분루를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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