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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멀티골' 제주SK, 수원FC 원정서 2-1 승...10G 연속 무승 탈출!

  • 202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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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수원FC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며 10경기 연속 무승 탈출과 함께 생존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제주SK는 10월 25일(토) 오후 4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유리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3무 7패)의 부진을 끊은 제주SK는 9승 8무 17패 승점 35점으로 10위 수원FC(승점 38점)와의 격차를 승점 3점으로 좁히고,  다이렉트 강등이 되는 최하위 대구(승점 27점)와의 격차도 승점 8점을 늘렸다. 



원정팀 제주SK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남태희-유리, 유인수-오재혁-이창민-권순호, 김륜성-송주훈-임채민-임창우, 안찬기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제주SK는 수원FC를 거세게 압박했다. 그 결과 전반 30분 제주SK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오재혁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볼을 유리가 낙하지점을 제대로 포착하며 헤더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제주SK는 전반 48분 싸박에게 헤더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에 다시 공격의 흐름을 되찾고자 제주SK는 후반 시작과 함께 권순호와 최병욱을 맞바꾸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제주SK의 승부수는 주표했다. 최병욱이 상대 페널티박스안에서 이재원의 핸드볼 파울을 이끌어낸 것.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유리가 멀티골 사냥에 성공했다. 


이후 수원FC의 반격이 시작되자 제주SK는 후반 20분 오재혁과 임창우를 빼고 안태현과 장민규를 교체 투입하며 수비 안정을 가져가는 동시에 상대 허점을 노리는 역습에 주력했다. 


제주SK는 경기 막판 역습 상황에서 최병욱의 슈팅 시도가 의도치 않게 상대 골키퍼의 머리 부위를 가격하게 되면서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겪기도 했지만 높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수원FC의 추격 의지를 꺾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