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대구와 1-1 무승부...울산과 최종전서 다이렉트 강등 피한다!
- 202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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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대구FC와의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선의 결과는 아니었지만 최악의 결과는 피했다.
제주SK는 11월 23일(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최하위 대구와 승점 3점차를 유지한 제주SK는 38라운드 최종전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가져오면 대구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다이렉트 강등의 위험을 피한다.

홈팀 제주SK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남태희-유리 조나탄, 김준하(U22)-이탈로(C)-김정민-유인수, 김륜성-송주훈-임채민-임창우, 김동준(GK)이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 대구의 공세가 거셌지만 제주SK의 수비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1분 지오바니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고, 전반 24분 황재원의 오른발 슈팅도 김동준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기회를 엿보던 제주SK는 전반 28분 선제골 사냥에 성공했다. 김륜성의 왼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유리 조나탄의 다이빙 헤더가 대구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제주SK는 전반 30분 김준하를 빼고 김승섭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이후 수 차례 공방전을 주고 받았지만 더 이상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제주SK는 김정민 대신 장민규를 교체 투입했다. 대구가 에드가를 교체 투입하면서 제공권과 1차 저지선을 더욱 두텁게 가져가겠다는 김정수 감독대행의 새로운 처방전이었다.
대구의 추격이 이어졌지만 제주SK는 견고하게 버텼다. 여기에 후반 22분 김륜성과 유인수를 빼고 안태현과 최병욱을 교체 투입하며 활력을 더했다. 제주SK는 후반 23분 김승섭의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제주SK는 곧바로 볼처리 미숙을 범하며 지오바니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에드가에게 헤더 득점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VAR 판독 결과 앞서 과정에서 대구의 파울이 선언되면서 역전까지 치닫지 않았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자 제주SK는 임창우 대신 정운을 교체 투입했다. 정운은 이날 경기 출전으로 K리그1 2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후 제주SK는 끝까지 대구를 압박했다. 하지만 더 이상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아쉽게도 이날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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