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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기만 해도 11위 확정? 제주SK FC, 울산과 최종전서 '안일함' 버리고 '간절함'으로 뛴다!

  •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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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울산 HD를 넘어 다이렉트 강등을 피한다.


제주SK는 11월 30일(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울산과 격돌한다. 최종 라운드를 앞겨둔 가운데 현재 제주SK(승점 36점)는 다이렉트 강등의 그림자를 완전히 지우지 못했다. 최하위 대구(승점 33점)과 격차를 3점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다득점에서 6골 차이로 밀린다. 물론 자력 생존의 기회는 있다. 울산과 최종전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대구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1위를 확정지으며 K리그2 2위 수원 삼성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르게 된다.  


하지만 비기기만 해도 된다는 '안일함'을 가져서는 절대 안된다. 울산은 제주SK에 패하면 수원FC의 결과에 따라 10위로 밀려나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울산은 11월 26일(수) 부리람(태국)과의 2025/2026 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 홈 경기(0-0 무)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제주SK와의 맞대결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울산 역시 승리가 가장 중요한 목표인 만큼 자칫 비기기 전략으로 나섰다가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수비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되 공격도 유효적절하게 맞불을 노려야 한다. 사실상 조율의 싸움이다. 제주SK의 입장에선 이러한 수싸움에 가장 능한 이창민이 이날 경기에서 경고 누적 결장에서 돌아오는 것이 호재다. 강력한 중거리포와 정교한 패싱력을 보유한 이창민은 공격시에는 2선 지원에 나서고, 수비시에는 전방 압박과 후방 수비 가담을 능숙하게 소화하는 중원의 핵심이다. 허를 찌르는 움직임도 좋다. 지난 5월 11일(일) 울산과의 홈 경기(1-2 패)에서도 후반 7분 얼리 크로스로 유리의 헤더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중요한 승부처를 앞둔 김정수 감독대행은 "이창민이 복귀하는 만큼 총력전을 펼치겠다. 다른 것은 필요가 없다. 오직 승점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창민 역시 "지난 대구전을 결장하게 되면서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 팬들의 바람을 잘 알고 있다. 울산 원정에서 물러설 생각이 없다.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 위에서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보여주고 싶다. 이날 우리가 흘릴 땀방울이 절망의 눈물이 아닌 감동의 눈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