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조나탄 PK 결승골' 제주SK, 수원과 승강 PO 원정 1차전서 1-0 승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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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수원 삼성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제주SK는 12월 3일(수)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유리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오는 12월 7일(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앞두고 K리그1 잔류 확률을 높였다.

원정팀 제주SK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동준이 최후방을 사수했고, 김륜성-송주훈-임채민-임창우가 수비진을 이뤘다. 미드필드진에 김승섭-이탈로-이창민-김준하가 자리했고, 최전방에 남태희-유리 조나탄이 배치됐다.
경기 초반 수원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제주SK는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제주SK의 첫 슈팅은 전반 27분 나왔다. 유리 조나탄이 전방 압박으로 볼을 빼앗은 뒤 남태희에게 내줬고, 이어받은 이창민이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임창우에게 패스했다. 임창우의 크로스는 유리 조나탄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왼쪽을 비켜갔다.
제주SK가 후반 시작에 앞서 김준하를 불러들이고 유인수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제주SK는 후반 12분 김승섭의 박스 안 패스가 권완규의 손에 닿으며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지만 페널티킥 선언은 내려지지 않았다.
후반 19분 계속해서 수원 골문을 두드리던 제주SK가 끝내 페널티킥을 얻었다. 김민준이 쇄도하던 유인수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저질렀고, 키커로 나선 유리 조나탄이 골문 왼쪽 위를 겨냥하는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수확한 제주SK는 후반 31분 유리 조나탄 대신 장민규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제주SK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점수 차를 지켜냈다. 그대로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렸고, 경기는 제주SK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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