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FC(이하 제주SK)의 해결사는 역시 유리 조나탄이었다. 

제주SK는 12월 3일(수)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유리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오는 12월 7일(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앞두고 K리그1 잔류 확률을 높였다.

결정적인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트린 유리 조나탄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중요한 페널티킥 상황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슈팅이 나왔다. 아마 골키퍼가 2명이 있었어도 막기 힘들지 않았을까 싶다.(웃음)"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득점 후 팬들에게 특별한 세리머니를 선보인 유리 조나탄은 "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은 제주SK 팬들을 위해 존경을 담은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제주SK 팬들이 내 세리머니와 함께 중계화면에서 제일 멋지게 나왔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팬들에게 애틋한 감정을 보였다.

다가오는 홈 2차전에 대해서는 "정말 추웠고 힘든 경기였다. 홈 2차전이 날씨가 따뜻한 제주에서 열리는 게 다행이다. 오늘보다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방심하지 않겠다. 제주SK의 1부리그 잔류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라고 전의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