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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의 또 다른 05년생 예비 스타 조인정, 환상의 K리그1 데뷔골로 눈도장 '쾅'

  •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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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에서 또 한 명의 2005년생 예비 스타가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그 주인공은 바로 조인정(20)이다

 

조인정은 2024시즌을 앞두고 제주SK에 입단했다신평고 재학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184cm, 75kg의 좋은 피지컬을 보유했으며안정적인 볼터치와 연계플레이가 탁월했다공수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좌,우 측면으로 전환하는 킥력은 탈고교급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U-18 대표팀에서 자신의 왼발 킥을 적극 활용해 사이드백으로 활약했으며 프로 무대에서도 미드필더가 아닌 레프트백으로 주포지션을 변경했다

 

하지만 기회는 쉽사리 오지 않았다데뷔 첫 해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쳤고지난 시즌에는 코리아컵을 제외하면 리그에서 단 한 차례도 기용되지 않았다절치부심했던 조인정에게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신예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3 22(강원 원정을 앞두고 조인정을 선발라인업에 포함시킨 것부주장이자 간판 레프트백 김륜성이 명단에서 제외되고 조인정을 기용한 것에 대한 물음표도 있었지만 경기 시작 16분 만에 이러한 물음표는 새로운 느낌표로 바뀌었다

 

조인정은 전반 16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강원의 왼쪽 골망을 뒤흔들며 선제골이자 K리그데뷔골을 터트렸다수비에서도 탄탄한 피지컬과 대인 방어 능력을 바탕으로 수비 안정을 더했다비록 후반 20분 근육 경련 이후 교체 아웃됐고 경기 결과도 1-1 무승부로 막을 내리면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건 분명하다. "기회는 우리가 기대하지 않을 때 오기도 한다"며 조인정을 향한 신뢰를 보냈던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무엇보다 최근 화수분처럼 2005년생 중심으로 김준하최병욱박민재 등 많은 인재를 발굴한 제주SK의 입장에선 그라운드 위에 또 다른 2005년생 성공의 씨앗을 심은 셈이다최근 경기력과 달리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는 팀 중 하나인 제주SK에게는 팬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메시지이기도 하다조인정 역시 계속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더욱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경기 후 조인정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 2005년생 동갑내기 김준하최병욱박민재가 보여준 것처럼 제주SK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계속 증명하고 싶다무엇보다 제주SK 팬들이 내 플레이를 봤을 때 정말 헌신적이고 열심히 뛰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아직은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지만 팬 여러분들이 이러한 부분을 지켜봐 주시고 계속 응원해주시면 정말 많은 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