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증명의 시간' 제주SK FC, 부천 상대로 또 반전의 돌파구 연다
- 202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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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부천FC1995와의 맞대결에서 또 반전의 돌파구를 찾는다.
제주SK는 5월 5일(화)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천과 격돌한다. 올 시즌 1로빈 여정이 끝난 가운데 제주SK는 3승 3무 5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2연패에 빠졌지만 마냥 실망할 순 없다. 5위 대전(승점 15점)과의 승점 격차는 단 3점. 연패의 물음표를 연승의 느낌표로 바꾼다면 언제든지 중상위권까지 치고 올라설 수 있다.
그리고 반전의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 또 운명의 상대인 부천과 조우한다. 제주SK는 지난 6라운드 부천과의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첫 승 달성과 함께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에서 탈출한 바 있다. 이러한 반전드라마는 처음이 아니었다. 2020년 5월 26일 부천과의 사상 첫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제주SK는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물음표를 지우고 K리그2 정상까지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승부 그 이상의 라이벌리로 얽힌 부천과의 맞대결은 까다롭지만 제주SK는 계속 승리로 증명해왔다. 지난해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부천에게 패했지만 리그에서 만큼은 압도했다. K리그2 포함 총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은 심리적 우위를 가져오게 만드는 또 다른 원동력이다. 특히 제주SK는 지난 부천전에서 세레스틴-토비아스-김재우로 구성된 스리백을 앞세워 클린시트뿐만 아니라 세레스틴의 K리그1 데뷔골이자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며 날카로운 방패의 위력을 과시했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스리백을 가동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SK는 토비아스의 부상으로 지난 9라운드 대전 원정(1-0 승)부터 3경기 연속 3-4-3 전술이 아닌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지난 11라운드 전북전(0-2 패)에서 토비아스가 교체 출전으로 부상의 악령을 지우면서 다시 다양한 수비 옵션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스리백으로 전환 시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던 화력의 세기도 개선할 여지가 충분하다.
제주SK 스리백의 또 다른 특징은 '공격 지향적'이라는 것이다. 사이드 공략에 적극적이다. 좌우 윙백으로 나선 김륜성과 유인수의 공통점은 주포지션은 풀백뿐만 아니라 측면에서 윙포워드와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특히 자신의 주발과 결을 같이하는 포백라인의 풀백과 달리 스리백에서는 '인버티드(Inverted·반대발) 윙백'으로 나선다. 지난 부천전에서도 이러한 장점을 십분 살려 공간 침투와 다양한 각도에서의 크로스 전개로 상대의 수비 집중력을 시험했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부천은 상대하기 까다로운 상대다. 하지만 우리는 그동안 그 압박감을 승리를 통해 자신감으로 변모시켜 왔다.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는 이번에도 자만감을 버리고 부천을 상대할 것이다. 부천 원정을 앞두고 승리를 위한 다양한 옵션과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최선의 선택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머리를 맞대 방법을 찾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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