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바,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나 제주SK 승리에 기여하고파"
- 202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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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네게바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선두 FC서울을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제주SK는 5월 9일(토)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SK는 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네게바였다. 그는 전반 18분 박창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후반 8분 김준하의 추가골 장면에서 득점의 시발점이 되는 강력한 슈팅을 선보이며 모든 득점 장면에 기여했다.
경기 후 네게바는 "일단 제주라는 곳에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게 해준 하느님과 가족들, 그리고 제주SK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 제주에 처음 도착한 날부터 많은 도움과 지지를 받았고 이는 오늘 활약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최근 5~6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이에 걸맞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서 아쉬웠다. 5월 들어 3일 간격으로 치르는 일정은 정말 힘든 승부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경기처럼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버텨내야 한다. 이렇게 원팀으로 더 단단하게 뭉친다면 이번 시즌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아직 필드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입단 첫 날 인터뷰가 생각난다. 개인적인 목표를 묻자 나는 팀을 위해 뛰려고 왔다고 답했다. 포지션 특성상 숫자에 신경을 안쓸수 없지만 팀을 도와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계속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오늘처럼 공격포인트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팬들에 대한, 특히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처음 제주에 와서 이야기했던 게 있다. 브라질에서 뛰었을 때와 관심이 다르다고.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한국인들의 정서와 태도가 정말 좋다. 주변인들에게도 한국인들이 정말 좋다고 이야기할 정도다. 특히 어린이 팬들이 나를 좋아해주는 걸 느끼고 있다. 아이들에게 좋은 행동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매사에 예의를 갖고 모범적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네게바라는 등록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그는 "5~6년 전에 K리그에서 뛰었던 네게바라는 선수가 있었다. 그는 CR 플라멩구에서도 빠르고 전진성이 좋고, 득점도 잘하는 선수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내 플레이 스타일을 보고 네게바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나는 별명에 대한 선입견이 없다. 제주SK 팬들이 원하는 별명을 마음껏 불러주셔도 좋다."라고 말했다.
지난 안양전에서 K리그1 데뷔골과 함께 환상적인 덤블링 세리머니를 선보인 네게바에게 다음 득점 세리머니에 대해 묻자 "보통 세리머니는 하느님과 와이프에 대한 것을 한다. 지난 득점 때에는 평소와 달리 덤블링을 보여줬는데, 다음에 득점을 한다면 어떤 세리머리를 할지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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