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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로 원더골' 제주SK, 포항에 2-1 역전승...4G 연속 무승 탈출

  • 202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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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이탈로의 시원한 역전골로 승리의 갈증을 해소했다.


제주SK는 7월 18일(토)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전반 33분 트란지스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3분 김신진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37분 이탈로의 역전골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제주SK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서 탈출했다. 



홈팀 제주SK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창준-신상은-남태희, 김륜성-오재혁-이탈로-유인수, 세레스틴-토비아스-장민규, 김동준(GK)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포항은 4-3-3 전술로 맞불을 놓았다. 트란지스카-이호재-안재준, 니시야 켄토-기성용-김동진, 완델손-전민광-박찬용-어정원, 홍성민(GK)이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 포항이 볼점유율을 장악하면서 제주SK를 계속 압박했다. 제주SK는 라인을 높게 형성한 포항의 뒷공간을 노렸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포항이었다. 전반 38분 트란지스카가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고 상대 수비수 유인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실점을 허용한 제주SK는 수비 시 5-4-1 포메이션으로 전환하는 포항에 균열을 내기 위해 이탈로, 세레스틴까지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숫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주력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제주SK는 후반 시작과 함께 장민규와 오재혁을 빼고 이창민과 최병욱을 교체 투입했다.


지난 3월 8일(일) 2라운드 안양 원정(1-1 무)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이창민은 성공적인 재활을 마치고 지난 7월 12일(일) 대전과의 홈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포함됐지만 교체 투입되지 않았고 이날 경기에서 기다리고 기다렸던 부상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포항은 기성용과 진시우를 맞바꾸며 김동진의 기동력을 더욱 강화시켰다.


제주SK는 후반 2분 역습 상황에서 신상은의 회심의 슈팅이 홍성민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하지만 전반전에 답답했던 공격의 흐름은 크게 개선된 모습이었다. 이창민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정교한 볼 전개를 앞세워 상대 진영 공간을 활용하는 공격 장면을 수 차례 연출됐다.


제주SK의 공세가 거세지자 포항은 후반 15분 니시야 켄토를 빼고 김승호를 기용하며 중원에 활력을 더했다. 제주SK는 신상은과 김신진과 맞바꾸며 화력의 세기를 더욱 높였다. 제주SK는 계속 포항을 몰아세웠지만 마무리 과정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수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긴 포항은 후반 22분 황서웅과 조상혁을 기용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계속 두드리면 문은 열리는 법. 공세의 수위를 높였던 제주SK는 후반 33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유인수의 침투 패스를 받은 김신진이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연결하며 포항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김신진의 올 시즌 마수걸이포이자 제주SK 데뷔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기세가 오른 제주SK는 박창준 대신 최병욱까지 교체 투입하며 역전골을 노렸다.


제주SK는 후반 37분 역전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찬스에서 이창민의 낮고 빠른 킥을 이탈로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환상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이탈로의 올 시즌 첫 득점. 하지만 제주SK에게 큰 변수가 생겼다. 토비아스가 넘어진 상황에서 치료를 받다가 어정원과 충돌하는 장면이 나왔고 그대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후 포항은 중앙 수비수 전민광까지 최전방 공격수로 올리면서 동점골을 노렸지만 제주SK는 끝까지 버텼고 결국 이날 경기는 제주SK의 2-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