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A는 우리 발끝으로!' 전북 원정서 자력 진출 노린다
-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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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전북 현대의 추격을 따돌리고 파이널 A행 티켓을 거머쥔다.
제주SK는 10월 18일(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SK는 12승 10무 9패, 승점 46점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 울산부터 9위 포항(승점 40점)까지 승점 7점 차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제주SK는 5위 전북(승점 44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이번 원정에서 파이널 A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제주SK는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면 33라운드 인천 원정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파이널 A 진출에 성공한다. 아울러 올 시즌 목표인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 진출을 향한 발걸음도 앞당길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전력 재정비가 우선이다. ‘중원의 핵심’ 이탈로는 지난 31라운드 서울 원정(1-2 패)에서 부상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다. 여기에 올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한 장민규마저 10월 12일(월) 군 입대를 위해 팀을 떠나며 중원 공백이 커진 상황이다.
이들의 부재를 메우기 위해 폭넓은 활동량과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이 강점인 박수빈을 중심으로, 지난 31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이창민과 1차 저지선 역할까지 소화 가능한 권기민이 중원의 무게를 더할 전망이다.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빠른 어태킹 트랜지션을 통해 하프 스페이스와 파이널 서드를 공략한다면 제주SK의 화력은 빠르게 타오를 수 있다. 이는 지난 22라운드 전북 원정(3-1 승)에서 해트트릭을 작렬시킨 네게바가 가장 원하는 공격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네게바에 대한 집중 견제가 이어진다면 스트라이커 이건희의 위력이 다시 발휘될 수 있다. 이건희는 지난 31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후반 27분 김륜성의 로빙 패스를 가슴으로 받아낸 뒤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화끈한 전역 복귀골을 터뜨린 이건희는 올 시즌 6골(김천 5골, 제주SK 1골)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 186cm, 78kg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골문 앞을 끊임없이 휘저을 수 있는 공격수다.
반면 전북은 주중 빗셀 고베(일본)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심리적, 체력적 부담이 가중된 전북에게 네게바와 이건희가 이끄는 제주SK의 공격진은 충분히 부담스러운 존재일 수밖에 없다.
중요한 승부처를 앞둔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전북전은 파이널 A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전력 공백은 아쉽지만, 함께 뛸 준비가 된 좋은 선수들이 있다”며 “반드시 승리로 파이널 A행 티켓을 팬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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