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인천 원정서 1-3 패배...파이널A 진출 아쉽게 무산
- 20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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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의 파이널A 진출이 아쉽게 무산됐다.
제주SK는 10월 24일(토)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제주SK는 리그 7위로 4년 만의 파이널A 진출이 좌절됐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제주SK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동준이 골문을 지켰고, 김륜성-토비아스-세레스틴-유인수가 포백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네게바-이창민-권기민-박수빈이 배치됐으며, 최전방에서는 치나리와 이건희가 호흡을 맞췄다.
제주SK는 전반 초반 인천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전반 10분에는 김동준이 결정적인 선방으로 제주SK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김성민이 올린 크로스를 세레스틴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공이 이청용의 발밑으로 향했다. 사실상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결정적인 기회였지만 김동준이 침착하게 막아냈고, 이어진 상황에서도 재차 선방을 펼쳤다.
제주SK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네게바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골문 정면으로 향했지만 워낙 강력했던 탓에 인천 골키퍼가 한 번에 잡아내지 못할 정도였다.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쇼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전반 40분 제주SK가 반격에 나섰다.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 앞으로 강하게 올라온 공을 두고 혼전이 벌어졌고, 흘러나온 공을 박수빈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후반전에도 제주SK는 침착하게 인천의 공세를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 14분 이명주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선제골을 허용하자 코스타 감독 역시 곧바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권기민과 치나리를 불러들이고 박창준과 김신진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18분에는 제주SK가 날카로운 공격을 전개했다. 김륜성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건희가 떨어뜨렸고, 이를 박창준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인천 수비진의 육탄방어에 가로막혔다.
그러나 후반 20분 제주SK에 악재가 발생했다. 유인수가 공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서재민에게 뒤늦게 백태클을 시도했고, 주심은 지체 없이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동점골이 절실했던 제주SK는 수적 열세까지 떠안으며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에 코스타 감독은 박창준을 오른쪽 풀백으로 내리고 4-3-2 포메이션으로 전환하며 수적 열세 속에서도 동점골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26분 제주SK가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박창준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상대의 반칙을 유도하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네게바가 절묘한 궤적의 직접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려놨다.
동점골 직후 코스타 감독은 공격수 이건희를 불러들이고 수비수 김재우를 투입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만큼 수비를 강화하겠다는 판단이었다.
이후 제주SK는 수적 열세에도 인천의 공세를 끈질기게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 35분 이동률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다시 리드를 내주자 코스타 감독은 곧바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창민과 박수빈을 불러들이고 강동휘와 임창우를 투입하며 어떻게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이청용에게 뼈아픈 추가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제주SK는 계속해서 만회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더 이상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분루를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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