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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준 동점골' 제주SK, 광주와 1-1 무승부

  • 202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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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광주FC와의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SK는 11월 7일(토)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SK는 전반 2분 만에 하승운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전 추가시간 1분 박창준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홈팀 제주SK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창준-김신진, 네게바-이창민-박수빈-최병욱, 김륜성-김재우-토비아스-박민재, 김동준(GK)이 선발 출전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원정팀 광주였다. 전반 2분 신창무의 도움을 받아 하승운이 빠르게 제주SK의 골문을 공략했다. 반격에 나선 제주SK는 전반 8분 네게바의 왼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김신진의 프리 헤더가 김동화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전반 10분 공격에 가담했던 김재우의 회심의 왼발 슈팅은 왼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제주SK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4경기 연속골을 노리는 네게바가 전반 12분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지만 이번에도 골문을 외면했다. 광주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아이데일이 오른발 슈팅으로 제주SK의 수비 집중력을 시험했다. 제주SK는 전반 22분 네게바와 전반 24분 김륜성의 발끝에서 시작된 컷백 시도가 연이어 무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지난 9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10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제주 개최로 9월 5일(토) 27라운드 울산전(0-0 무) 이후 63일 만에 열리는 홈 경기에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을 끊으려는 제주SK는 중앙 수비수 토비아스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동점골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확실한 승기가 필요했던 광주는 전반 37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바 루아에게 득점 찬스가 찾아왔지만 주발인 왼발이 아닌 오른발에 걸리면서 추가골 사냥에 실패했다. 위기 다음에 기회라고 했던가. 제주SK는 전반전 추가시간 1분 최병욱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박창준이 감각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기여코 동점골을 터트리는데 성공했다. 


실점을 허용한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종석 대신 유제호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광주는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아이데일의 슈팅이 김동준 골키퍼를 맞고 재차 흘러나왔고 이를 신창무가 다시 문전 앞으로 붙여줬지만 바 루아의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벗어나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날아갔다.


광주의 공세가 거세지자 제주SK는 후반 17분 김신진, 박창준, 이창민을 빼고 신상은, 이건희, 강동휘를 교체 투입하며 반격의 발판을 마렸다. 후반 26분에는 네게바와 치나리를 맞바꾸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광주는 아이데일 대신 문민서를 기용하며 제주SK의 교체 변화에 맞대응했다.


하지만 쉽사리 공격의 활로가 개척되지 않았고 제주SK는 후반 32분 박민재 대신 임창우를, 광주는 하승운, 민상기 대신 안영규와 김우진을 교체 투입하며 새로운 기회를 노렸다. 제주SK는 후반 43분 강동휘의 문전 앞 슈팅과 경기 막판 치나리의 회심의 슈팅이 연이어 골대를 강타하면서 역전골까지 수확하지 못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