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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남태희는 능력을 가진 선수, K리그 첫 골이 터진 만큼 더 많은 득점 기대"

  •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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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의 김학범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전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제주SK는 4월 20일(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은행 K리그1 9라운드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신인 김준하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내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고, 남태희는 후반 33분 기다리고 기다렸던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지난해 7월 제주SK 유니폼을 입었던 남태희는 이날 경기 전까지 K리그1 16경기에서 5도움을 기록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이날 승리로 10위 제주SK는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서 탈출하며 3승 2무 4패 승점 11점을 확보했다. 무엇보다 4월 지옥의 일정에서 코리아컵 포함 원정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시달렸던 제주의 입장에선 분위기 반전을 이끈 중요한 승리였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둬서 정말 기쁘다. 또한 승리를 선사하게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선제골에 만족하지 않고 더 득점을 해야 이길 수 있다는게 모두가 느끼던 바다. 그래서 득점에 대한 선수들의 의지가 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남태희에 대해서는 "남태희는 능력을 가진 선수다. K리그 첫 골이 터진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득점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선제골과 함께 팀내 최다 득점자(3골)로 등극한 김준하에 대해서는 "김준하는 소년가장이다. 골문 앞에서 득점 감각이 있는 선수이기에 더욱 기대된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주장 이창민에 대한 신뢰도 여전했다. 김학범 감독은 "이창민은 오늘도 풀타임을 출전했고 경기 체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팀에게는 긍정적인 요소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