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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 다이렉트 강등의 그림자부터 지운다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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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파이널 라운드 첫 길목에서 다이렉트 강등의 그림자를 지운다.

 

제주는 10 19(오후 4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이자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현재 제주는 13 2 18패 승점 41점으로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하위 인천(승점 32)과의 격차는 승점 9만약 이날 경기서 승리를 거둔다면 다이렉트 강등의 위험은 사실상 사라질 수 있다.

 

상대전적에서도 앞선다올 시즌 제주는 인천과 3차례 맞대결에서 2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올 시즌 3차례 맞대결이 모두 1-0 승부즉 한 골 차로 끝났다팽팽했던 경기의 흐름은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운명의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 만큼 양팀 모두 더 높은 집중력과 몰입도를 요구한다.  

 

최근 분위기는 제주가 좋다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3 2패를 기록하고 있다반면 인천은 최근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에 불과하고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 3)에 시달리고 있다화력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지만 인천은 5경기에서 2득점에 그치고 있다특히 제주는 지난 33라운드 대전전에서 유리(시즌 두 번째 필드골)과 김주공(시즌 리그 첫 골)까지 살아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남태희의 활약도 기대된다남태희는 지난 7월 제주 입단 후 4경기를 소화한 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지난 33라운드 대전전에서 복귀전을 치르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1로 맞선 후반 17분 교체 투입된 남태희는 경기 막판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볼을 키핑하며 김주공의 결승골을 견인하는 시발점 역할을 했다.

 

남태희는 "잔류가 우선이다먼저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지금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싶다. 7위 광주와 승점 차이가 2점 밖에 나지 않는다잔류가 우선이지만 남은 5경기에서 좋은 결실을 통해 파이널B에서 가장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그 도전의 첫 시작인 인천 원정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져 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