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시즌 첫 원정경기에서 강원FC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SK는 3월 2일(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경기에서 강원과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SK는 시즌 개막 후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확보했다. 

원정팀 제주SK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유인수-이건희-김준하, 안태현-김건웅-오재혁-안태현, 송주훈-이탈로-장민규, 안찬기(GK)가 선발라인업을 구축했다. 

제주SK는 전반 2분 오재혁의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기세를 올렸다. 아울러 전방위 압박을 가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 12분에는 안태현의 크로스에 이은 김준하의 헤더가 이어졌다. 

강원의 역습 상황에서는 안찬기 골키퍼를 중심으로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이렇다 할 결정적인 위기를 맞이하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0의 균형이 이어지자 제주SK는 후반 16분 유리 조나탄, 남태희, 서진수를 교체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서진수는 교체 투입 후 2분 만에 상대 수비수 이기혁의 볼처리 미숙을 틈타 절호의 득점 찬스를 가져왔지만 마무리 슈팅이 미흡했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자 결승골을 향한 양팀의 뜨거운 공방전이 펼쳐졌다. 후반 44분 김재우와 최병욱까지 교체 투입하며 막판 기회를 엿봤지만 득점 소식은 끝까지 들려오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