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데뷔골' 남태희, "상의 탈의 세리머니? 좋은 분위기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 2025-04-20
- 318
첨부파일 (0)
제주SK FC(이하 제주SK)의 '주황 메시' 남태희가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제주SK는 4월 20일(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은행 K리그1 9라운드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남태희는 이날 경기서 후반 33분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승부의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뽑아냈다.
특히 이날 득점은 남태희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K리그 데뷔골이었다. 지난해 7월 제주SK 유니폼을 입었던 남태희는 이날 경기 전까지 K리그1 16경기에서 5도움을 기록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경기 후 남태희는 "제주SK의 최근 성적이 좋지않아서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오늘 저희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다가오는 안양, 대구와의 경기도 중요한 승부처이기에 잘 준비해야 겠다."라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득점 장면에 대해서는 "사실 그동안 골이 안터져서 오늘 경기 전에도 찬스가 오면 슈팅 욕심을 내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에 좋은 크로스가 왔고 데뷔골을 넣을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팀이 승리해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남태희는 득점 후 상의 탈의 세리머니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팬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이에 대해서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득점 후 상의를 탈의하게 됐다. 또한 득점이 터지지 않아서 마음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오늘 골을 통해 날려 보낸 것 같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오늘 선제골이자 팀내 최다 득점자(3골)로 등극한 김준하에 대해서는 "프로에 선후배는 없다. (김)준하는 프로로서 정말 잘해주고 있다. 항상 열심히 준비하는 선수다. 앞으로 준하와 호흡을 더 잘 맞추고 남은 경기에서 많은 득점을 하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 이전글
- 김학범 감독 "남태희는 능력을 가진 선수, K리그 첫 골이 터진 만큼 더 많은 득점 기대"
- 2025-04-20
- 다음글
- '믿고 찾는 마케팅 맛집' 제주SK FC, 4월 20일 포항전서 '제주 조합원 DAY' 성황리 마무리
-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