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K리그1 잔류?' 제주가 홈 최종전 앞두고 축구화 끈 다시 동여맨 이유

  • 2024-11-08
  • 1510

첨부파일 (0)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 2024시즌 홈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

 

제주는 11 10(오후 4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4 37라운드 홈 최종전에서 광주 FC와 격돌한다제주는 지난 36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잔여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K리그잔류를 확정지었다하지만 제주에게 적당히는 없다홈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해 팬들과 함께 뜻 깊은 유종의 미를 장식한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홈 성적도 중요하다제주는 지난 시즌 홈 19경기에서 5 7 7패로 홈 승률이 약 26%로 홈 어드밴티지를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하지만 올 시즌 제주는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18경기에서 무려 11승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홈 승수를 2배 넘게 기록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 것"이라는 김학범 감독의 취임 목표가 현실이 됐다.

 

팬들이 원하는 '하스왕즉 파이널 B 선두(7자리도 놓치지 않는다현재 8월 광주와의 격차는 승점 3점차이날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만 만들어도 자력으로 7위 자리를 확보한다이에 김학범 감독은 선수단 동기부여를 위해 유효적절한 로테이션을 통해 최적의 라인업을 가동할 예정이다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갈 수 있지만 전력의 무게만큼은 탄탄하게 가져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승리를 해야 할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팬들의 존재다홈 팬들에게 끝까지 승리를 쟁취하는 모습으로 2025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키우고전 관중을 그라운드에 초대해 진행하는 승리의 하이파이브’ 등 홈 최종전 팬 감사 이벤트에 대한 감동과 기쁨을 더하기 위해서라도 이날 승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김학범 감독은 "남은 경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우리가 대강하면 안된다그것이 상대팀에 대한 존중이다우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것이다올 시즌을 앞두고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원정팀의 무덤을 만들겠다고 했다지금까지 홈에서 11승을 거뒀다지난 시즌 전체 승수(10)까지 넘어섰다는 점은 홈 팬들에게 다시 자신감을 안게 줄 수 있는 동력이 됐다이번 홈 최종전까지 승리로 장식해 제주 팬들에게 더 큰 행복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