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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울산과 맞대결서 1-2 패배

  •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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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울산 HD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했다. 


제주SK는 5월 11일(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홈팀 제주SK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유리, 유인수-김준하(U22)-안태현, 이탈로-이창민, 김륜성-송주훈-임채민-장민규, 김동준(GK)이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SK는 전반 4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수비 뒷공간을 노린 김영권의 패스를 저지하지 못했고 루빅손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반격에 나선 제주SK는 전반 19분 유리의 헤더가 무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제주SK는 전반 27분 프리킥 찬스에서 김륜성이 왼발로 감아찬 킥이 왼쪽 골대를 강타하며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제주SK는 전방위 압박을 통해 수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추격의 고삐를 당긴 제주SK는 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이창민의 얼리 크로스를 유리가 강력한 헤더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19분 에릭에게 추가 실점을 하용하고 말았다. 


실점을 내준 제주SK는 후반 20분 이창민, 유인수, 김준하를 빼고 박동진, 남태희, 임창우를 교체 출전시키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제주SK는 후반 25분 남태희가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안태현의 머리를 걸렸지만 왼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후반 30분에는 박동진이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벗어나며 또 한 번의 동점골 찬스가 무산됐다.


제주는 후반 43분 김주공과 최병욱을 기용하며 막판 추격에 나섰다. 울산은 후반 44분 김민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생겼다. 제주SK는 경기 막판 보야니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유리가 나섰지만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