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전과의 최종전서 1-2 아쉬운 패배
- 2024-11-24
- 1276
첨부파일 (0)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제주는 11월 24일(일)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하지만 7위 자리는 수성했다. 같은 시간 광주FC(9위, 14승 5무 19패·승점 47)가 전북현대와 1-1로 비김에 따라 7위 자리를 지켰다. 제주의 2024시즌 최종 성적은 15승 4무 19패 승점 49점이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안찬기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이주용, 정운, 임채민, 안태현, 한종무, 최영준, 남태희, 갈레고, 서진수, 김주공이 나섰다.
이른 시간 제주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0분 비교적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준비하던 남태희가 볼을 살짝 내줬고, 곧바로 이어진 이주용의 중거리슛이 윤도영의 머리에 굴절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제주는 전반 30분 마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막판에는 임덕근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임채민의 안타까운 자책골이 나왔다.
연이은 실점을 허용한 제주는 하프타임을 통해 한종무 대신 이탈로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후반 10분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서진수가 쇄도하는 남태희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직후 남태희의 예리한 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살짝 비켜가며 탄식을 자아냈다.
공세에 나선 제주는 구자철이 실로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반가운 얼굴의 등장에 장내가 술렁였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23분 최영준, 김주공, 갈레고 대신 김건웅, 구자철, 카이나를 투입했다.
후반 28분에는 먼 거리에 위치한 임채민이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골키퍼 이창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볼은 이창근을 맞고 골라인을 벗어나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제주는 후반 36분 남태희의 슛이 이창근의 선방에 막히는 등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아쉽게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그대로 주심의 종료 휘슬이 올리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이전글
-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같이 가치 UP' 사회적기업 활성화 유공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 2024-11-23
- 다음글
- 김학범 감독 "한 해 동안 응원해주신 제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