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강원FC에게 패배했다. 

제주SK는 5월 6일(화, 대체휴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홈팀 제주SK는 4-4-2 전술을 가동했다. 유리-최병욱(U22), 유인수-남태희-이창민-오재혁, 안태현-송주훈-임채민-임창우, 김동준(GK)이 선발 출전했다. 

제주SK는 전반 6분 뜻하지 않은 실점을 허용했다. 김동준 골키퍼의 볼처리 미스를 틈타 코바체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반격에 나선 제주SK는 유인수가 3차례 슈팅을 시도하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7분 상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선방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제주SK는 또 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강원의 교체 카드 이지호와 조진혁을 저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제주SK는 다시 공세에 나섰다. 유리의 제공권을 앞세운 세트피스를 중심으로 강원을 압박했다. 

제주SK는 후반 14분 최병욱과 임창우를 빼고 데닐손과 김주공을 교체 투입했다. 임창우가 뛰었던 오른쪽 풀백은 왼쪽 풀백 안태현이, 왼쪽 풀백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 유인수가 내려왔다. 

제주SK는 후반 33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이지호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제주SK는 후반 38분 장민규, 김준하, 이탈로를 기용하면서 만회골 사냥에 주력했다. 

하지만 제주SK의 막판 공세는 아쉽게도 무위에 그쳤다. 후반 44분 유리 조나탄의 회심의 슈팅마저 상대 골키퍼에 걸리고 말았다. 결국 제주SK는 분루를 삼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