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출신' 김준하가 해냈다! "차자마자 '골이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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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의 유스는 강하다! 2006년 유스 출신 김준하가 홈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제주는 2월 15일(토) 오후3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초대장은 유스 출신 김준하였다. 김준하는 전반 14분 상대 볼 처리 미숙을 틈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선배 김주공이 올 시즌 주목할 신인으로 본인을 지목한 기대감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경기 후 김준하는 "경기 전부터 준비를 잘했고 골까지 넣는 상상을 했는데 정말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려서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차자마자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이건 '골이다!'라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제주 U18팀 출신인 김준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숭실대에서 1년여 대학생활을 마치고 제주에 입단한 신인이다. 유스 시절부터 간절히 기다렸던 꿈의 무대에서 주인공이 된 그는 "구단 유소년 시절 볼보이를 하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뛰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었다. 대학교 진학 후 1년 만에 프로에 와서 오늘 프로 데뷔골까지 터트렸는데 내가 이렇게 커왔다는 사실이 정말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지난해 K리그1 무대를 뒤흔들었던 양민혁을 보면서 강력한 동기부여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양민혁 선수를 보면서 나도 경기장에 들어가면 자신있게 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다. 한 살 어린 선수였지만 많이 배웠다. 목표는 공격 포인트 5개와 10경기 이상 출전이다. 더 자신있게 도전하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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