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의 미래가 제주SK의 전설에게 승리 선물! 김준하 결승골로 수원FC에 1-0 승...4경기 연속 무승 탈출
-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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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수원FC를 제압하고 4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제주SK는 3월 30일(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에 0-1로 승리했다. 제주SK의 미래 김준하는 구자철의 은퇴식이 열린 이날 경기서 전반 22분 선제 결승골로 제주SK의 전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경기 초반 제주SK가 공격를 주도했다. 유리 조나탄이 문전 앞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수원FC를 압박했다. 반면 수원FC는 전반 11분 지동원이 부상으로 오프키르와 교체 아웃됐다. 이날 선발 출전으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고지에 올랐던 지동원은 예상치 못한 암초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제주SK였다. 전반 22분 김륜성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김준하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수원FC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수원FC의 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전반 27분 제주SK의 크로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최규백의 몸을 맞고 흘러나온 볼이 왼쪽 골대를 강타했다. 자칫하면 자책골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후반 시작과 함께 양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제주SK는 서진수를 빼고 최병욱을 교체 투입했고, 수원FC는 최규백과 권도영 대신 김재성과 김태한을 기용했다. 수원FC는 후반 10분 박용희와 싸박을 맞바꾸며 공격의 무게를 더했다. 이에 제주SK 역시 후반 17분 유리와 김준하 대신 이건희와 김주공을 투입하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제주SK는 후반 26분 이창민과 이탈로를 맞바꾸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제주는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최병욱이 길게 치고 들어가면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안준수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후 수원FC의 공세가 거세지자 제주는SK는 후반 44분 남태희를 빼고 임채민을 교체 투입하며 백스리로 전환했고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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